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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정기 인사 "전문성ㆍ현지화 강화"…'꼬북칩' 주역 이승준 한국법인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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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정기 인사 "전문성ㆍ현지화 강화"…'꼬북칩' 주역 이승준 한국법인 대표이사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호영 기자
2021-12-01 14:52:58

중국법인 대표에 김재신 부사장·베트남 법인 박세열 대표 선임

이승준 한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 [사진=오리온그룹 제공]

 오리온그룹이 식품개발 전문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법인 성장에 기여해온 김재신 중국 법인 전무, 박세열 베트남 법인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에 힘을 싣는다.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를 연구·개발(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신규 내정, 선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법인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궈홍보 영업본부장과 천리화 상해공장장, 김영실 포장공장장,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현지 직원을 본부장과 팀장 직책으로 승진 선임했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에 첫 현지인 공장장 배출 이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현지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와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나가고 있다. 

한국 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 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서 상품개발팀장과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글로벌 연구소장을 맡아왔다.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마켓오네이처 오, 그래놀라' 등 히트 상품을 잇따라 냈고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베트남·러시아를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중국 법인은 김재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 대표는 해외 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 중국 법인 랑팡공장장을 역임한 후 베트남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대표를 맡았다. 기존 제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과자 '안(An)', 양산빵 '쎄봉'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해 히트시키며 베트남 법인 고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 법인은 박세열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 부문장을 거쳐 중국 법인 지원 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외 바이오 신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 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 및 현지화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정기 인사 내용이다. 

■ 오리온 그룹 정기 임원인사

■ 대표이사 내정 및 선임

□ 대표이사
한국 법인 ▲이승준 사장(내정)
중국 법인 ▲김재신 부사장(승진)
베트남 법인 ▲박세열 전무

■  승진

□ 전무
한국 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생산본부장 이성수

□ 상무 
한국 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ENG팀장 김용태 
베트남 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마케팅팀장 정종연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  신규 선임
한국 법인 ▲CSR팀장 홍순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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