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를 맞은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밥 한 번 먹자”, “밥은 먹었고?” 같은 말이 자연스러운 인사로 쓰이 듯, 한국인에게 밥은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배민과 광고 제작사는 이 같은 정서에 주목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엄마와 아들, 옛 친구, 고등학생, 연인 등을 ‘밥 선물’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한 광고업계 전문가는 “일상 속 흔하디 흔한 인사말이 너무 자연스럽고 공감이 느껴지는 광고”라며 “스토리, 연출, 연기, BGM까지 모두 어우러져 호감이 간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배민 선물하기는 배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하는 서비스로, 선물 받은 분은 음식 배달과 포장, B마트 등 배민 앱 내 다양한 서비스를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을 축하하고 싶거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을 때 500여 종의 카드 중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 편지와 함께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으며, 선물을 받은 분도 답장 카드를 보낼 수 있다.
서비스 론칭 후 1년동안 배민 선물하기를 통해 전달된 마음은 300만 건에 달한다. 선물하는 이의 마음은 총 549종의 카드에 담겨 전달됐고, 선물을 받은 사람은 87만 가지의 메뉴를 주문했다.
우아한형제들 장인성 브랜딩실장은 "밥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안부, 사랑, 관심, 응원, 위로와 같은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민 선물하기가 편리한 서비스로서, 더 나아가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방법으로도 여겨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