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 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부산시 강서구의 11.8km² 부지에 주택 3만채를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 ‘스마트빌리지’ 56채에 냉장고와 세탁기, TV 등 15개 가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를 통해, 이들 가전제품 및 조명, 블라인드 등의 제어기능 뿐만 아니라,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택배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5년간 실제 생활하면서 ‘스마트 홈’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 이미 5만 세대에 도입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2020년 삼성물산의 아파트를 시작으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의 아파트 단지 약 50곳, 약 5만 세대에 스마트 홈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내년에는 더욱 많은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홈 사업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