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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북경한미, 이안핑' 폭발적 성장 예고에 매출 3200억원 도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1-20 11:04:38

중국 첫 암브록솔 성분 기화제 이안핑, 전년 대비 3배 성장 기대

블록버스터 기침가래약 '이탄징' 성장 맞춰 시럽제 공장 증설도 마쳐

[사진=생산라인 증설한 북경한미약품 공장 및 이탄징]

 한미약품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신제품 및 주력 제품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올해 연매출 32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2021년 2800여억원 매출을 달성한 북경한미약품은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이탄징’과 600억원대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리똥’(변비약) 등 19개 제품을 중국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지속해서 성장중인 주력 제품들과 함께 최근 출시한 기화제 형태 기침가래약 ‘이안핑’(사진)이 북경한미 전체 매출 3200억원 도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시 2년차를 맞는 이안핑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3배인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북경한미약품은 전망했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 그 동안 암브록솔 주사제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빠르게 간파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사진=이안핑]

이안핑은 기침, 가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는 것은 물론 향이 없어 어린이에게도 약물 순응도가 높은데다, 호흡기에만 국부 작용하는 안전성 등 여러 장점들이 겹쳐 중국 전역 의료진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기침과 가래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효과로 작년 4500만병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중국 연간 신생아수 1200만명 대비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탄징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67.4% 성장한 1079억원에 이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급증하는 시럽제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10월 584억원을 투자해 중국 내 최대 규모로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도 마쳤다. 또 신세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이탄징 패키지를 변경하고, 1회 복용 가능한 소포장으로도 출시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북경한미약품 임해룡 총경리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제약기업 중 북경한미약품처럼 자체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도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호실적을 통해 제약강국을 향한 글로벌 한미약품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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