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부터 첫 입점 판매자들은 입점 이후 연말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결제수수료 포함)만 내면 된다.
또 광고 상품 활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 포인트와 함께 유상 광고비(포커스클릭) 사용분에 한해 50%를 환급(최대 50만 포인트)해주는 리워드 광고 포인트 혜택 등을 받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판매로 눈을 돌리는 신규 셀러들이 늘면서 지난해 11번가는 수수료 지원 등 신규 입점 셀러를 위한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였다.
11번가는 셀러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커머스업계 첫 판매자 지원센터 '셀러존'은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생생한 온라인 '라이브(LIVE) 교육'과 유튜브 채널 '11번가 셀러존TV'를 통해 셀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촬영하는 법', '11번가 창업 준비',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유튜브 동영상 활용 실습' 등 판매에 직결되는 팁들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판매자 근무 시간대 등을 고려한 '야간 라이브' 교육과 소규모 또는 일대일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11번가 입점 셀러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셀러 애널리틱스'(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 서비스)도 판매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매달 셀러 2만명 가량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주요 매출 현황과 쿠폰 효율, 유입 경로 분석 등은 물론 구매 가능성 높은 고객 타깃팅, 카테고리 상위 셀러와의 실적 비교 등 11번가 제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
판매자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는 '빠른 정산' 서비스도 계속 지원해나간다.
안승희 11번가 셀렉션 담당은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입점 혜택과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올 한 해 신규 셀러들의 화제성 있는 상품들이 자주 소개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