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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자회사 호실적에" 한화, 3년 연속 매출 50조원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2-28 15:11:00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각각 89%, 205.6% 증가

 한화가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3년 연속 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2조 8361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3년 연속 50조원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 9279억원, 2조 162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89.0%, 205.6% 상승한 규모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가 호실적을 거두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케미칼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한화솔루션의 당기순이익이 두 배 이상 느는 등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모두 고른 실적을 거두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57% 가량 증가하는 등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화시스템도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895억원, 112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우주항공, 수소 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 및 해외 사업 강화, ESG 경영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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