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젊은층 전통주 구입이 늘고 있는 이유는 다른 주종과 달리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당일 배송, 정기 구독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면서다.
실제 작년 11월 모바일 선물하기 탭 내 전통주 전문관 운영에 나선 이커머스 11번가는 지난 12월 대비 올해 월 평균 2배 증가하며 호응이 크다. G마켓도 작년 11~12월 2030 전통주 구입이 전년 대비 60~80% 늘어난 모습이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NS홈쇼핑도 이달 4일부터 온라인과 모바일에 전통주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한산 소곡주' 등 지역 특산 전통주부터 '서울의 밤' 등 소주까지 70여종을 판매한다.
주류업계는 온라인 구입이 전통주 강점인 점을 살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힘을 실으면서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NS홈쇼핑도 새벽배송 '씽씽배송' 시행과 맞물려 캠핑 먹거리, 홈술 안주 기획전 할인, 특가 등으로 전통주를 더욱 가깝고 쉽게 즐기도록 하겠단 계획이다.
업계는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 전통주 등 혼술템과 함께 안주, 술잔 등 혼술 용품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