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업계 1위 카카오뱅크(카뱅)가 고신용대출 실행을 중단한지 6개월여만에 정책 금융기관 기반 중금리대출 상품도 털어냈다. 자체 신용기반 상품만 취급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행보로, 올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인 25%를 향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카뱅은 11일부터 SGI서울보증 기반 '직장인 사잇돌 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하고, 급여 소득자 대상 중신용대출의 경우 당행 자체 신용에 기반한 상품만 취급한다. 카뱅은 2017년 7월 출범 당시부터 SGI서울보증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는데, 3년 전부터 정책 중금리 대출로 상품을 변경해 급여 소득자들에게 대출을 실행해 왔다.
카뱅은 신(新)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현재 중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까지 늘렸고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뱅 측은 "그간 SGI보증부 대출 및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면서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등을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금융포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장인 사잇돌대출 신규 취급은 중단되지만 기존 대출 고객은 만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사잇돌 대출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런 가운데 카뱅이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금액은 6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보다 12배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한 이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만 공급한 전략이 실적 견인에 톡톡히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카뱅 약진에 힘입어 이 회사의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을 전년 동기에 비해 60.1% 증가한 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적 업계 추정치인 컨센서스에 대비해서는 5.8%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카뱅은 1분기 내내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 팜매에 주력하며 평균 취급금리를 6% 초반대로 맞춰 공급했다. 전체 신규 신용대출 중·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분기의 경우 3%대에 그쳤다. 현재는 모든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중·저신용자자들이다.
카뱅 측은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대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변별력 강화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다른 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대환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뱅은 11일부터 SGI서울보증 기반 '직장인 사잇돌 대출' 신규 신청을 중단하고, 급여 소득자 대상 중신용대출의 경우 당행 자체 신용에 기반한 상품만 취급한다. 카뱅은 2017년 7월 출범 당시부터 SGI서울보증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는데, 3년 전부터 정책 중금리 대출로 상품을 변경해 급여 소득자들에게 대출을 실행해 왔다.
카뱅은 신(新)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현재 중신용대출 최대한도를 1억원까지 늘렸고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카뱅 측은 "그간 SGI보증부 대출 및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면서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 등을 축적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금융포용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직장인 사잇돌대출 신규 취급은 중단되지만 기존 대출 고객은 만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사잇돌 대출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런 가운데 카뱅이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금액은 6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보다 12배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중단한 이래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만 공급한 전략이 실적 견인에 톡톡히 한몫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카뱅 약진에 힘입어 이 회사의 1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을 전년 동기에 비해 60.1% 증가한 7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적 업계 추정치인 컨센서스에 대비해서는 5.8%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카뱅은 1분기 내내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 팜매에 주력하며 평균 취급금리를 6% 초반대로 맞춰 공급했다. 전체 신규 신용대출 중·저신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분기의 경우 3%대에 그쳤다. 현재는 모든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중·저신용자자들이다.
카뱅 측은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대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변별력 강화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며 "다른 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대환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