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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2022 여름축제, 일주일간 세빛섬 행사장 3만여명 방문하며 '성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8-04 10:21:23

세빛섬 일주일 임대...'원신' 콘텐츠로 매일 수천여명 몰려

2차 창작물·푸드트럭·코스플레이 이벤트 등 진행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원신 2022 여름축제.[사진=호요버스]


[이코노믹데일리] 호요버스는 '원신'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 '원신 2022 여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여름 축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반포 한강공원 인근 세빛섬에서 진행됐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원신'이라는 단일 콘텐츠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호요버스는 원신이 출시된 2020년부터 국내 오프라인 행사를 소규모로 열어오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관련해 행사를 기획 및 실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원신 2022 여름축제.[사진=호요버스]

 

원신은 2020년 9월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머무는 인기 게임이다. 

 

초기에는 타 게임 요소를 지나치게 차용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만화풍 그래픽과 몰입감을 주는 이야기 구성·개성있는 캐릭터 연출·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시스템 등으로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누적 매출 30억 달러(약 3조8000억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세빛섬 여름축제에 참가한 인원은 호요버스 측 추산 3만명이다. 호요버스 측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가 축제 피크 구간이었다"며 "날씨가 덥고 비까지 오는 가운데 3일동안 매일 6000명 이상 이용객이 찾아주셨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 세빛섬에서 진행된 원신 2022 여름축제.[사진=호요버스]

 

호요버스는 이번 축제를 위해 세빛섬을 일주일 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과 이용자들이 준비한 2차 창작물·푸드트럭·코스플레이 이벤트 등이 진행돼 국내 이용자들이 다수 몰렸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열정도 보였다.

 

행사기간 중 일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천명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입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한 대기 관람객이 "진짜 줄 찾았다"며 혼란을 줘 줄이 뒤엉키기도 했고, 비가 왔던 주말기간 한강 수위가 올라오며 실외 행사장을 실내로 옮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요버스 측은 "다수 안내인원과 얼음물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차후 진행될 행사에서도 유저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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