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에 5657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들 손보사의 손해액만 774억원으로 추정된다.
손해보험협회가 전체 12개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차량을 집계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 6853대로 추정 손해액은 855억9000만원이다.
침수 차량 중 외제차는 삼성화재 939대, DB손해보험 397대, 현대해상 245대, KB손해보험 266대, 메리츠화재 47대 등 5개사를 종합하면 1984대로 손해액은 424억4000만원에 달한다.
침수차량 보험접수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침수차량 접수 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