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 지역에 발생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 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해 현장에서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 점검 서비스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