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SH "내곡지구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 개발이익의 5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2-09-22 10:45:12

[사진=SH]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해온 내곡 보금자리주택사업이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개발이익이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H공사는 내곡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 후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내곡지구에서 분양주택 2214호, 임대주택 2138호 공급 및 민간 택지매각 10만3306㎡(전체면적의 12.7%)를 통해 1조3036억 원의 개발이익을 거뒀다.

내곡지구 투자비는 보상비, 간접비, 금융비용의 증가로 사업성 검토 당시와 비교해 2156억 증가했다. 그러나 임대주택 2138호의 자산가치 1조2953억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개발이익은 사업착수 당시 목표로 했던 2465억원에서 1조3063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내곡지구는 2009년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침으로 장기전세주택 의무건설을 추가했다. 공공개발사업의 공공임대주택 의무비율을 25%에서 50% 상향함으로써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한 결과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내곡지구 택지조성원가는 3.3㎡당 890만원이었으나 내곡지구 공사 소유 전용 84㎡ 공공주택의 시세는 현재 세대당 약 18억원, 세대당 토지 추정 가격은 약 14억원, 3.3㎡기준 토지가격은 7950만원이었다. 택지조성원가 대비 토지가격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SH는 앞으로도 개발사업 추진시 시민을 위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주택사업도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H는 공사가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 제약으로 꼽히는 사업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공사가 공공자산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 제약으로 꼽히는 사업타당성 분석 기준과 지방공기업 회계기준 등에 대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의 사업결과를 추가로 공개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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