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CJ올리브영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W CARE)’ 상품군을 만들어 국내 시장 육성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여성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이 W케어 육성에 나선 이유는 여성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최근 국내외에서 ‘펨테크(Femtech)’가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쳐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일컫는 말이다. 오는 2027년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가 약 8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W케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고객에게 선보인다. W케어는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W케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제안한다. 월경을 위한 W밸런스부터 Y존 케어를 위한 W클렌징, W러브, W웨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소비를 하는 여성들이 느는 만큼 관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리브영은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춰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트렌드를 발빠르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