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제일제당, '근감소증' 개선 제품 개발…뉴트리션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2-06 09:20:43

미국 바이오텍 '에미온'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근력 저하 증상에 도움 주는 뉴트리션 원료 개발

[사진=CJ]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해외 뉴트리션(영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미국 헬스케어 바이오텍 에미온과 ‘우르솔산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미온은 근골격계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2012년 설립됐으며, 천연 유래 물질인 우르솔산 등을 활용해 근력 및 근육대사를 향상시키는 다수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아담스 대표는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소속 의학박사로, 골격근 위축증 및 당뇨·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다.
 
이번 협약으로 CJ제일제당은 에미온의 우르솔산 관련 특허를 활용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다. 우르솔산은 사과껍질이나 로즈마리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근육위축 증상 개선, 근육 형성 및 근육㎘량 증대에 효과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특허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방·개선하는 뉴트리션 원료를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글로벌 고객사에게 제조 및 원료 적용 기술을 포함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노령층에게 위험한 낙상 및 골절의 원인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영양제와 같은 보조적인 치료 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50억달러(한화 약 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FNT 사업부문 출범 후 첫 글로벌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근감소증 뿐 아니라 비만, 당뇨 등 다양한 질환 별 ‘맞춤형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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