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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女풍에 최연소까지…삼성생명·삼성화재 파격 임원 인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석훈 인턴기자
2022-12-13 17:04:37

내부도 "환호"…부사장 5명 포함 대대적 승진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지난 12일 ‘2023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삼성생명 서울 강남사옥 [사진=삼성생명]

[이코노믹데일리]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삼성화재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역대 최다인 5명 여성 임원이 등극했다. 여성 중에서도 창사 이래 최연소인 40대 초반도 '별'을 다는 등 파격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이 쏟아진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양 사 임원 인사가 이뤄진 가운데, 김혜진·권영임·김선진 삼성생명 파트장(부장급)과 김민경·전경은 삼성화재 파트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 측은 철저한 성과 중심 평가체제 결과 이들을 비롯한 삼성생명 소속 부사장 2명, 상무 9명 등 11명, 삼성화재 부사장 3명, 상무 10명 등 13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혜진 삼성생명 신임 상무는 1979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임원 기록을 경신했다. 이같은 파격 인사에 회사 내부 반응도 환호하는 분위기로,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통 생명보험업계는 파격 인사가 나기 드문데 이번 인사가 더욱 놀라워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역시 이번 인사에서 개인정보는 완전히 배제했다는 설명으로 "승진 인사는 모두 '임원교육'을 받은 분들로 해당 교육 대상자가 되기 위해서 치열한 평가시스템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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