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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용진이형 땡큐"…이마트 노조, '쓱세일 격려금'에 화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2-12-14 09:29:56

이마트, '쓱세일' 이후 직원들에 총 26억원 상당 상품권 지급

지난달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에서 SSG 랜더스가 우승을 차지하자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전국이마트노조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 부회장이 ‘쓱세일’ 흥행 성공으로 이마트 전 직원에게 10만원 상당(총액 26억원 추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해서다.
 
14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용진이형 잘 쓸게! 이마트의 영광을 다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노조는 그룹의 리더인 정용진 부회장이 우리 요구에 전 직원 26억원 지급으로 응답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는 정 부회장이 그룹 지주회사 격이며 각종 투자를 가능하게 한 이마트 사원들을 잊지 않았나 알고 싶었다”며 “그룹 내에서 이마트에만 지급하는 것은 10만원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금 협상에서 노조의 요구안이 다 수용되진 않았지만 동종업계 최고 대우를 해준 것에 대해 우리 조합원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조합원들은 2023년 임금협상 기간동안 진정성을 보여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앞날을 노조와 함께 고민하며 이마트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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