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갤럭시 워치 연동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13일 갤럭시 버즈2 프로에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 시 360도 음성 녹음이 가능하도록 갤럭시 버즈2 프로와 갤럭시 Z플립4·갤럭시 Z폴드4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버즈2 프로를 착용하고 삼성전자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북적거리는 행사장이나 야외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생생한 음성을 녹음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갤럭시 버즈2 프로에 탑재된 마이크를 이용해 전문장비 없이도 고품질 음성을 동영상에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데이트 이후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이용해 360도 음성을 녹음할 때는 차세대 블루투스 오디오 표준인 'LE오디오'를 적용해 풍부하고 섬세한 음색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결성은 더 매끄럽게 하고 배터리 수명은 늘려 향상된 사용성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 향상을 위해 갤럭시 워치4, 5에 '카메라 줌 인·줌 아웃' 기능도 추가된다. 해당 기능은 오는 2월 기존 워치 카메라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앱)에 추가된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앱을 통해 시계 화면을 손가락으로 늘리거나 줄이는 핀치 동작이 가능해지고, 시계 베젤(여백 부분)을 돌려 카메라 줌을 원격으로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먼 거리에 세워두고 단체 사진이나 전면 사진 촬영을 할 때 손목에서 바로 배율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삼성전자 One UI 5.1을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제품간 연동을 통해 보다 향상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음달 1일 진행되는 갤럭시 언팩에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과 관련된 더 많은 내용들이 소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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