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임꺽정떡갈비', 설 명절 '입맛'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고기가 질기지 않고 누린내도 없이 감칠맛도 가득해요. 맛있어서 아이들도 정말 잘 먹을 것 같아요” (삼양식품 소비자평가단 40대 김모씨)

삼양식품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가 30~40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양식품은 '임꺽정 떡갈비'가 최근 30~49세 주부 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비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월등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임꺽정 떡갈비는 100% 국내산 육고기만을 고집해 씹는 식감과 풍부한 육즙, 숯불에 직접 구운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평가단은 비교 제품 대비 고기의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 풍부한 육즙을 강점으로 꼽으며 '임꺽정 떡갈비'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만족도와 구매의사 모두 비교 제품 대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육전문 브랜드 ‘임꺽정 떡갈비’를 앞세워 냉동HMR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냉동식품전문제조 계열사인 삼양냉동의 B2C 영업권을 양수하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 HMR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HMR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에는 HMR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영업,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내 함박스테이크, 너비아니, 만두, 돈까스 등에 적용했던 브랜드명 ‘ㅅㅇ’을 ‘삼양프레시’로 변경하고 각 제품의 맛과 패키지를 개선해 냉동 HMR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축적된 레시피 개발 노하우와 삼양냉동의 생산 기술력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냉동식품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