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동서식품은 카페 퀄리티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기준 4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캡슐커피 시장 공략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캡슐커피 머신은 네슬레의 네스프레소다. 국내에 캡슐커피 머신을 처음 선보인 곳이기도 하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네슬레의 캡슐커피 머신 시장 점유율은 80%대다.
후발주자 동서식품이 수요 겨냥에 나서며 새롭게 선보인 ‘카누 바리스타’는 커피 머신 2종과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8종, 타사 머신 호환 캡슐 6종으로 구성됐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에 적용된 특허 기술인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은 커피를 추출 직전 단단하게 눌러줘 커피의 향미와 퀄리티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에는 기존 대부분의 캡슐커피 용량 대비 약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캡슐 하나로 머그잔 가득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가 디자인했으며, 세련되고 럭셔리한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심플한 이미지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2종으로 구성했다.
캡슐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향미 조사를 바탕으로 △라이트 △미디엄 2종 △다크 2종 △아이스 2종 △디카페인 등 총 8종으로 선보인다. 동서식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커피 맛을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타 기기 호환 캡슐 6종도 함께 출시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 커피 머신과 캡슐 커피는 국내 소비자의 커피 머신 사용 행태와 캡슐커피의 맛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고 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번 발매를 통해 카누는 가정, 사무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