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주총2023] 김준 SK이노 부회장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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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수습기자
2023-03-30 13:36:49

30일 SK서린빌딩서 정기 주총 열려

'주주와의 대화' 통해 경영 현안 소통

SK온 수익성 개선·주주환원정책 제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믹데일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주주와의 대화'를 처음 개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의 모든 경영활동은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실행하겠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와의 대화를 개최해  주주들과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총에서 △김준 사내이사 재선임 △김주연, 이복희 사외이사 선임 △박진회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 부회장은 회사의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임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기주총 이후 김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주주와의 대화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이 주주총회 당일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과 경영진은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핵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핵심방안은  △배터리 자회사인 SK온 수익성 개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시적 성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수익성 개선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수율, 가동률과 판가 개선, 구매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지동섭 사장은 "수익성 개선 핵심 과제를 적극 추진해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해 나경수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한 곳에 모은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2025년 가동 목표로 구축 중"이라며 "글로벌 No.1 리사이클 소재 기업이 돼 SK이노베이션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과 주주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SK온 상장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의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하는 주주환원정책도 검토하고 있다.

SK온의 기업공개(IPO) 시점에 두 회사의 주식 교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양섭 부문장은 "주식교환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SK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의 10% 수준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주식 교환은 SK이노베이션이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 매수를 시도해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그 대가로 주주에게 SK온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이다. 취득한 자기주식에 대해서는 소각을 추진한다.

한편 김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경영체계 전환을 통해 평가·보상 시스템을 주가와 연계하는 등 기업가치와 경영활동을 연결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2.0'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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