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한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2026년 매출 2조원 달성이 목표"라며 "본격성장·내실강화·안정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2년에 이어 23년에는 공공 시장 우위를 지속 유지하면서 DR(재해복구)과 공공 DaaS 등 전략 시장 선점·풀 스택 AI 사업자로 AI 클라우드 주도권 확대·글로벌 IDC 확보 등 IDC 사업 리더십을 강화하는 '본격 성장'을 강조했다.
KT 클라우드의 작년 실적은 괄목할 정도였는데, 이러한 호조세를 이어 나가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KT 클라우드의 2022년 매출액은 5500억원을 웃돌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33% 성장하고 공공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업계 내 입지를 굳혔다.
KT 클라우드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규모 확장을 위한 세밀한 방편을 마련해놓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오는 18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KT cloud summit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정보통신업 환경에서 가치 있는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KT 측은 말했다.
우선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클라우드·클라우드·IDC/DR'를 주제로 산업 동향과 기술·도입 전략을 공유한다. 이후 윤동식 대표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과 AI, IDC 그리고 Cloud의 미래' 주제의 발표와 AI 산업과 공공시장 동향 및 기술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