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에이블리,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흑자 전환'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4-17 10:35:59

3월 매출 전년 동월比 53%↑…거래액도 47% 증가

"단발적 실적 아닌 매출 성장 동반…연간 흑자 전환 예상"

에이블리 사옥 내부 모습 [사진=에이블리 ]


[이코노믹데일리] 에이블리가 지난 3월 기준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고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7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3% 성장하면서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넘겼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1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꾸준한 수익 개선 결과 작년 4분기부터 손실 폭을 줄였다.
 
에이블리 측은 “이번 실적은 일시적 비용을 줄여서 만든 단발적 성과가 아닌 탑라인(거래액 및 매출) 성장이 동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에이블리 연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가량 성장하면서 업계 최단 시간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흑자 전환 주요 요인으로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과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이 접목된 광고 모델 고도화’를 꼽았다. 뷰티 카테고리부터 패션, 라이프, 푸드까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월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기점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아시아·북미 등 다수 국가로 판로를 넓히고 글로벌 서비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익 모델은 탑라인(거래액 및 매출)과 바텀라인(수익)을 성장세를 강화해 올해 최고 실적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현재 에이블리의 일본 서비스는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iOS+안드로이드) 순위 톱5에 올랐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시작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현재 에이블리 월간 사용자 수는 700만명으로 에이블리의 외형 확대 및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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