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식회사 카카오와 제주 해양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통한ESG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 △업사이클 제품 판매 수익 통한 취약계층지원 △환경의식 고취 도모 해안정화 활동 및 자원순환 교육 등 ESG 실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배출 및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해안가 플로깅’을 펼칠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지역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판매수익금을 취약계층에 환원함으로써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제주삼다수는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가는 것은 물론 재활용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