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뒤,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이 다음달 16일 개최된다.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420명이 참가한 작년보다 약 두 배 늘어났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쿠아슈즈,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롯데물산은 작년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 참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대회 결과 남자부는 김재현 선수가 47분 25초, 여자부는 황지호 선수가 53분 2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작년에 이어 아쿠아슬론 대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석촌호수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석촌호수가 시민들의 깨끗한 휴식처이자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