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몰 산하인 이온몰캄보디아로지플러스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물류시설 ‘이온몰캄보디아시아누크빌FTZ로지스틱센터’ 1단계 창고를 개설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통관에서 창고업무까지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역내 물류허브의 거점을 목표로 한다.
동 센터는 시아누크빌항경제특구(SPSEZ) 내에 위치해 있으며, 총 부지면적은 3만㎡.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자가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지 않은 기업도 동 센터에 자사명의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품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오픈한 1단계 창고는 랙 등을 표준장비한 전천후형 시설. 이달 15일에 오픈하는 2단계 창고는 스켈레톤형으로, 넒은 공간이 필요한 고객이 주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축 중인 컨테이너 터미널에 가까우며, 프놈펜과 시아누크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입구에서 약 14km 거리에 있다.
SPSEZ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유상자금원조로 개발됐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특구 일부를 자유무역항으로 운용하는 구상이 추진되고 있다. 특구에 인접한 시아누크빌항은 캄보디아 유일의 심해항.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화물물동량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