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주가가 외국인 투자자의 폭풍 매도세에 4만원대로 붕괴됐다. 광고 시장 불황이 지속하고 신사업 투자비용이 가중되는 탓에 주가 반등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지배적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6월 30일) 종가 기준 4만91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앞서 카카오 주가는 지난달 23일 4만9700원에 마감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카카오 주가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가 주도했다. 지난달 카카오의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831억원가량 순매도한 데 이어 기관투자자 역시 100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카카오 앞날을 점치는 증권가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한 매수의견·목표주가(8만원)을 유지하면서도 "광고 둔화와 신사업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에 2분기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가 전망한 2분기 카카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40% 증가한 1조8700억원·99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동기(1710억원)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다만 구 연구원은 "2분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의 실적 편입이 예상되기에 향후 실적 추정치는 변경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 시 카카오톡 개편으로 성장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내리며 "SM엔터 연결(실적) 편입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헬스케어 등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에 따라 상각비·외주 인프라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카카오 영업이익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580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광고 집행이 보수적인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예상하지만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경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 거래일(6월 30일) 종가 기준 4만9100원에 주식 거래를 끝냈다. 앞서 카카오 주가는 지난달 23일 4만9700원에 마감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카카오 주가의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세가 주도했다. 지난달 카카오의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831억원가량 순매도한 데 이어 기관투자자 역시 100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1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카카오 앞날을 점치는 증권가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한 매수의견·목표주가(8만원)을 유지하면서도 "광고 둔화와 신사업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에 2분기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가 전망한 2분기 카카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40% 증가한 1조8700억원·99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동기(1710억원)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다만 구 연구원은 "2분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SM엔터)의 실적 편입이 예상되기에 향후 실적 추정치는 변경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 시 카카오톡 개편으로 성장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내리며 "SM엔터 연결(실적) 편입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헬스케어 등 공격적인 신사업 투자에 따라 상각비·외주 인프라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카카오 영업이익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580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광고 집행이 보수적인 1분기보다는 2분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예상하지만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이뤄지려면 경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