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하고 구매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응모는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당첨자는 13일 발표된다.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차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톰브라운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세대 제품에 톰브라운을 상징하는 빨강·하양·파랑 줄무늬 장식을 더해 멋을 살렸다.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에디션은 톰브라운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로 희소성을 더했다.
제품 구성은 저장용량 512기가바이트(GB) 본체에 갤럭시 워치6 40㎜ 블루투스 모델과 충전기로 이뤄졌다. 여기에 톰브라운 디자인을 적용한 가죽 케이스 2종, 그리고 노트처럼 필기할 수 있는 'S펜 폴드 에디션'이 전용 파우치와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5 기기에는 후면에 톰브라운 상징 패턴이 패브릭(직물) 느낌으로 표현됐고 블랙 프레임, 골드 힌지로 마무리했다. 후면 카메라 렌즈 테두리에도 골드 색상을 입혀 특별함을 가미했다.
에디션에 포함된 갤럭시 워치6는 고급스러움을 더한 골드 색상을 적용하고 화면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이 사용됐다. 추가로 갈아끼울 수 있는 스트랩(시계줄) 2종과 충전기가 포함됐다.
톰브라운 브랜드를 만든 패션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수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한 협력 결과물"이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났을 때 자기 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궁극의 예시"라고 강조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해 기쁘다"며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가격은 429만원이다. 이전에 출시된 폴드3(396만원)보다 33만원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