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증권가의 신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200∼2850'포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종목이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NH투자·삼성·하나·KB·신한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의 새해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는 2200∼2850이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밴드 2350∼2850을 전망하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단을 제시했다. 대신 측은 미국이 내년 3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한투자증권(2200∼2800)과 KB증권(상단만 2810으로 제시) 역시 코스피지수가 28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2200∼2750)과 한국투자·NH투자증권(각각 2300∼2750) 등 3개사는 코스피 고점으로 2750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밴드로 2350∼2700을 언급하면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상단을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신년 주도주로 반도체 업종을 꼽으면서 증시 낙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도 "내년 코스피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은 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는 감산을 이어가는 반면, 모바일 서버 수요가 개선돼 반도체 수급 균형이 수요자 우위에서 공급자 우위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내년에는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실적·업황 측면에서 명확한 방향성과 시장 주도력을 보여주는 업종은 반도체·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의 뒤늦은 경기 둔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동결 대응 지속 △산발적인 신용·금융 불안 △중국 매크로에 대한 비관론 △11월 미 대선 관련 정치 리스크 등 부정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내년 증시는 위기보다 기회가 더 크게 주어지겠지만 그렇다고 국내 증시가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설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NH투자·삼성·하나·KB·신한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의 새해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는 2200∼2850이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밴드 2350∼2850을 전망하며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단을 제시했다. 대신 측은 미국이 내년 3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한투자증권(2200∼2800)과 KB증권(상단만 2810으로 제시) 역시 코스피지수가 28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2200∼2750)과 한국투자·NH투자증권(각각 2300∼2750) 등 3개사는 코스피 고점으로 2750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밴드로 2350∼2700을 언급하면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상단을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신년 주도주로 반도체 업종을 꼽으면서 증시 낙관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도 "내년 코스피 실적 개선의 핵심 축은 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체는 감산을 이어가는 반면, 모바일 서버 수요가 개선돼 반도체 수급 균형이 수요자 우위에서 공급자 우위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내년에는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실적·업황 측면에서 명확한 방향성과 시장 주도력을 보여주는 업종은 반도체·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의 뒤늦은 경기 둔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동결 대응 지속 △산발적인 신용·금융 불안 △중국 매크로에 대한 비관론 △11월 미 대선 관련 정치 리스크 등 부정적 변수가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내년 증시는 위기보다 기회가 더 크게 주어지겠지만 그렇다고 국내 증시가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설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