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CES 2024에서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라는 주제로 자사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실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 투명·무선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변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선 방해 없이 즐기는 새로운 고객 경험과 미래 주거 공간에 맞춘 새로운 TV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OLED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를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구현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관람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전시장에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투명·무선 기술로 원하는 공간에서 제약 없이 TV를 설치하는 자유로움과 스크린이 투명해지면서 주변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경험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다. 투명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더욱 입체감 있게 체험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진화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소비자가 생활하는 동안 집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소비자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미래 스마트홈에서 만나볼 수 있는 LG 씽큐(ThinQ)는 집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전시관에 LG 알파블존을 마련한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로, 탑승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누릴 솔루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