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양=신화통신) 구이저우(貴州)성이 지난 24일 열린 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서 올해 신에너지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전년 대비 15%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또 올해 신에너지 배터리·소재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빙쥔(李炳軍) 구이저우성 성장은 구이저우가 산업사슬 기업의 기술·제품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와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를 비롯한 업계 선두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CATL이 건설한 연간 생산능력 30GWh(기가와트시)의 신에너지 동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 생산기지가 구이저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구이저우는 내년까지 신에너지 동력 배터리·소재 분야의 주요 연구개발(R&D) 및 생산 센터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에너지 배터리·소재로 구성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최종 제품인 신에너지차에 이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6천 개의 전기차 충전대가 구이저우에 신규 설치됐다. 구이저우 전역에서 운영되는 신규 및 업그레이드된 공공 버스와 택시 중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각각 전체의 100%, 97.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