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증권사 골프 접대를 받은 ELS 직원에 중징계를 내렸다. 각 은행사는 ELS 상품 판매를 속속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본점에서 ELS 상품 선정을 담당해 온 팀장급 직원은 '청렴 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는 2021년 1월에서 지난해 6월 사이 여러 증권사 직원들에게 최소 10차례 이상 골프 접대를 받았다. 국민은행 측은 해당 직원이 특정 금융사를 밀어주거나 금품을 수수하진 않았다면서도 경각심 목적에서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ELS 상품 판매를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중화권 증시가 추락을 거듭하는 상황에 당국 압박이 거세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 ELS 판매 중단 질의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며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각 은행들이 형식적·절차적 판매 절차를 (지켰다고)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실효적인 장치인지를 지금 보는 게 주된 쟁점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본점에서 ELS 상품 선정을 담당해 온 팀장급 직원은 '청렴 유지 의무 위반'으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그는 2021년 1월에서 지난해 6월 사이 여러 증권사 직원들에게 최소 10차례 이상 골프 접대를 받았다. 국민은행 측은 해당 직원이 특정 금융사를 밀어주거나 금품을 수수하진 않았다면서도 경각심 목적에서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ELS 상품 판매를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중화권 증시가 추락을 거듭하는 상황에 당국 압박이 거세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 ELS 판매 중단 질의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며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각 은행들이 형식적·절차적 판매 절차를 (지켰다고) 제시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실효적인 장치인지를 지금 보는 게 주된 쟁점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