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는 제3대 사장으로 나경균(65) 신임 사장이 18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균 신임 사장은 18일 취임식에서 “부동산 경기와 금융시장이 얼어붙고 그 회복의 신호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새만금 내부 개발을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우리 공사가 변화를 통해 기회를 만들고, 행동해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개발청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하여 통합개발계획 변경 승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 수변도시 공정률 달성을 위해 속도도 중요하지만, 공사 현장의 안전 또한 최우선 과제로서 형식적인 절차가 되지 않도록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나 사장은 올해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분양을 시작하는 첫해인 만큼 중요한 한 해가 될 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6년 동안 우리 공사가 얼마나 충실하게 사업을 준비해 왔는가에 대한 국민의 판단을 받는 중요한 시기"라며 "투자유치 방안 등이 포함된 촘촘한 분양계획을 수립해 수변도시 분양을 꼭 성공시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국가제2산단 조성사업, 관광단지 개발사업, 대단위 매립사업 등 신사업발굴과 업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나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에게 "이번 정부의 철학인 ‘공정과 상식’을 공사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새만금의 미래를 만든다는 사명 의식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경균 사장은 원광대학교 법학박사로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제지구당 위원장, 새누리당 전주덕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김제부안 당협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과정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등 오랜 기간 정당 활동과 원광대학교 초빙교수, GS칼텍스 고문을 거쳐 전북대학교 특임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