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신용융자 7일물에 대한 이자율을 0%로 하는 '신융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용융자 이자율을 면제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부담을 덜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7일 이내 신용융자는 고객의 신용 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구간으로 혜택 범위가 넓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본부와 기업금융심사부에서 분석을 통해 신용융자 가능 종목 1287개를 지정했다. 해당 종목들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중심의 우량 종목으로 증권사 자체 종목을 선정해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신용서비스 미등록 고객과 지난해 3월 18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지난 1년간 신용 무거래였던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벤트 신청 후 신용융자 7일 내 상환할 경우 이자율을 면제한다.
7일 내 상환하지 못할 경우 전체 기간에 따른 이자율을 산정해 이자가 매겨진다. 이벤트 종료 시 별도 통보 없이 정상 이자율(연 4.9%~최대 9.8%)로 전환된다.
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우량 종목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국내 증시 밸류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 정신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