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신증권은 대신위례센터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을 안건으로 올려 결의했다.
오익근 대표이사와 양홍석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오 대표는 3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대신증권 이사회는 오 대표가 임기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근거로 연임안을 상정했다.
사외이사로는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김창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또 주총에서는 지난해 영업수익 3조8546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의 연결 재무 제표도 승인됐다.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춘 정관 일부 변경 건도 기존 안대로 통과됐다.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선주 1200원인 배당안도 원안 그대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안과 동일하다.
오익근 대표이사는 "지속적 성장을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되었다"며 "주주님들 또한 대신증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