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미그룹, 승리의 깃발은 형제에게...한미ㆍOCI 통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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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4-03-28 16:20:18
임종윤·종훈 형제가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임종윤·종훈 형제가 2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3개월 간 끌어온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종윤 사장 측이 승리 하며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은 중단됐다.

한미그룹은 지난 1월 12일 OCI그룹과의 통합 계약이 발표된 이후,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는 통합을 주도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및 누이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번 주총의 핵심이었던 이사 선임건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측 이사 후보 6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고, 임종윤 사장 측 이사 후보 5명의 선임 안건은 가결됐다.

이로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 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변호사는 사외이사가 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9명 가운데 임종윤 형제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다뤘다.

한편 이날 주총 직후 OCI그룹은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합 절차는 중단된다"며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의 발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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