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봄철 웰빙의 대명사인 산나물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오는 26일 강원 홍천군에서 개최된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강원n 홍천 산나물축제가' 28일까지 홍천읍 도시산림공원토리숲에서 열린다. 산나물 축제에는 강원도 내 임업인이 직접 채취한 여러 산나물이 한 데 모인다.
홍천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으면서 관내 토지 85% 이상이 산으로 이뤄져 다양한 산나물이 자생한다. 동쪽으로 갈수록 태백산맥과 가까워지며 해발고도가 높아 산나물이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산나물 축제에서는 두릅, 명이(산마늘), 곰취, 눈개승마를 포함해 향이 깊고 진한 산나물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또한 명이핫도그, 산나물 튀김, 곰취찐빵 등 특색 있는 산나물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기존 '강원 산나물 어울림 한마당'과 홍천 산나물 축제를 통합해 규모를 더욱 키웠다. 26일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농촌 테마 체험과 산나물 모종 심기, 산나물·야생화 전시, 무대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제장에 선보인 다양한 산채 가공품을 통해 강원 산나물의 우수성을 선보이겠다"며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는 건강도 챙기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착한 가격의 먹거리도 즐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