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 서부초등학교 2~6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울림 합창단’이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본관, 현대예술관 등을 방문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창은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조선소에서 ~을’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서부초등학교가 참여했다.
합창단은 동요 ‘하쿠나마타타’를 노래했다. 이 곡은 지난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세계문화축제에서 서부초 학생들이 선보였으며 지난 3월 새롭게 선발된 합창단원들이 3주간 방과 후에 모여 연습하며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창 단원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등 다문화 가정 학생 총 9명이 포함돼 있는데, 이 학생들은 유창한 한국어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아프간 국적 마르와(12)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도 합창 단원들과 더 아름다운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부초 합창단의 합창 모습을 담은 영상은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HD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