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정부가 노르웨이∙스페인∙아일랜드 3국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CNN은 22일(현지시간) 미 국가안보회의(NSC)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 왔다며 팔레스타인 건국은 타국의 일방적인 인정이 아닌 팔-이 양측의 직접적인 협상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는 22일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궁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3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팔레스타인을 아직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국가엔 책임을 지는 자세로 팔레스타인인의 자결권을 인정하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