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38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190조원)과 비교할 때 5년간 2배 규모로 늘어난 수치다.
금융투자업계의 퇴직연금 점유율은 22.7%로 은행(51.8%) 다음으로 높았다. 금투업계에서 증가율이 17.5%로 가장 높으면서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고객을 모시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DC·IRP)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퇴직연금 웰컴 패키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퇴직연금 웰컴이벤트 △퇴직연금 웰컴가이드북 △퇴직연금 친구톡 이벤트 3가지로 구성됐다.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하면 자동으로 고객 핸드폰 번호로 안내될 예정이다.
웰컴이벤트는 신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1매를 지급한다. 또 퇴직연금 꿀팁을 받아볼 수 있는 웰컴가이드북도 제공한다. 신규 고객이 아니어도 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1매를 증정한다.
KB증권은 7월 말까지 '슬기로운 연금투자습관 시즌1' 이벤트를 진행한다.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조건을 충족할 경우 매월 1000명을 추첨해 신세계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간 내 DC 또는 IRP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할 경우 월 5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상품권, 월 10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월 200명 추첨해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IRP 연금계좌에 자동이체 12개월 약정한 뒤 10만원 1회 이상 납입할 경우 월 100명에게 1만원 상품권을, DC나 IRP 연금계좌에 디폴트옵션을 지정할 경우 추첨을 통해 월 200명에게 5000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에서 확인 가능하고 모바일 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