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여름철 필수템, '패치형 벌레 물림 치료제'...고객 니즈 맞춤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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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희 기자
2024-05-31 18:13:37

동국제약, 향과 품질 동시에...'두 마리 토끼 잡아'

패치에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적용한 한독...영유아 대상 맞춤

동국제약 마데카 썸머패치왼쪽 한독 이치레스큐오른쪽사진각 사
동국제약 '마데카 썸머패치'(왼쪽), 한독 '이치레스큐'(오른쪽) [사진=각 사]
[이코노믹데일리] 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불청객 벌레들의 기승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장마가 오기 전 5~6월과 태풍이 지나간 9~10월은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의 서식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에 제약사들은 발 빠르게 패치형 벌레 물림 퇴치 치료제인 ‘썸머패치’ 제품을 내 놓고 있다.
 
썸머패치는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에게 인기다. 또 약물이 체내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소화기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 4월 동국제약에서 선보인 ‘마데카 썸머패치’는 ‘겔패치’와 ‘향패치’ 2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제품 모두 간편하게 붙이는 것 만으로 여름철 벌레 물림에 도움을 주지만, 이름처럼 핵심은 다르다.

향 패치의 경우 천연 아로마 오일인 시트로넬라와 유칼립투스가 함유돼 자극적이지 않은 향기로 진정효과를 돕는다. 반면, 겔 패치의 경우 상처회복에 중점을 뒀다. 촉촉한 하이드로겔로 제작했으며, 병풀에서 추출한 동국제약 TECA가 함유돼 상처 부위의 회복을 빠르게 돕는다. 또한 고탄력 밴드 원단 사용으로 피부 밀착력과 통기성을 높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썸머패치는 출시한 지 두 달만에 다이소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독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적용한 벌레 물림 치료제 ‘이치레스큐’를 선보였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아기상어 뚜루루뚜루~’로 시작하는 중독된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풍이 불고 있는 캐릭터다.
 
이치레스큐는 가려움을 뜻하는 이치(Itchy)와 구조한다는 의미의 레스큐(Rescue)의 합성어처럼, 항히스타민과 멘톨성분이 있어 벌레에 물려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상쾌하고 청량감을 주는 효과로 인기다.
 
특히 한독은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전용공장이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소각하는 축열식소각로(RTO)를 설치해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친환경 시설과 스마트 팩토리 인프라를 갖췄다.
 
김미연 한독 상무는 “‘이치레스큐’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며 “전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아기상어’를 디자인에 활용한 것은 물론 아이들과 즐거운 야외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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