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인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개최 예정이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2012년 프로바둑에 입문한 이후 통산 1018전 803승 1무 213패 1무효(승률 79.04%, 2024년 6월 10일 현재)를 기록했다. 다승, 승률, 상금 등 모든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바둑의 슈퍼스타다. 정 작가는 발달장애인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2016년부터 약 5000명의 캐리커처를 작업해 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