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조산방지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시반(트랙토실) 주사제의 보험 상한금액이 인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시반은 건강보험공단과 조정 협상이 진행돼 빠르면 7월부터 상한금액이 인상될 예정이며, 6.75mg 제품은 약1000원~2000원 인상된 1만5000원대로, 37.5mg 제품은 4000원 가량 오른 4만7000원대로 측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토시반 주사제는 옥시토신 길항제로, 임신 24주~33주까지 주기적으로 자궁 수축이 나타나는 임부의 조산방지에 투약되는 약물이다. 아토시반은 분만시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옥시토신 유사체로 자궁내벽 이완과 분만 지연으로 부작용면에서는 훨씬 더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다.
이번 상한금액이 인상되는 아토시반 주사제는 △한국페링제약 '트랙토실주' △한림제약 '트랙시반주' △동국제약 '아시반주사' 등 국내 3개 품목이 있다.
업계는 "이번 상한금액 조정과 함께 제품 공급량 확대도 합의해 수급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