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IBK투자증권은 기후변화대응 전문 기업인 이더블유씨와 진행한 컨소시엄이 지난 25일 '2024년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의 본 타당성 조사 분야에 선정됐고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더블유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컨설팅 △탄소중립전략수립 △국내외 탄소배출권 등록 사업 등을 전문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은 아프리카 가나에 정수 시스템을 설치·보급하는 국제 감축 사업으로 물 공급 설비 구축으로 가나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정수 설비 완료될 경우 연간 330만톤(t)의 식수가 공급되고 51만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향후 본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과 투자계획 수립, 발급된 탄소배출권의 국내·외 공급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더블유씨는 현지 조사 ·현지 정부와의 협의, 탄소 배출량 산정, 모니터링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본 조사는 올해 12월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본사업으로 연계해 가나 현지에 정수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내후년까지 탄소배출권을 발급받고, 국내 이전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중소기업특화 증권사로서 ESG 관련 사업에 힘쓰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낮은 리스크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탄소 절감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감축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발굴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