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의 퇴직연금 수탁고는 지난달 기준 1조1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탁고(공모+사모)가 1조원을 넘은 지 1년 만에 공포펀드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퇴직연금 공모펀드가 1조원을 넘은 것은 업계에서 6번째로, 외국계 회사와 합작한 운용사로는 최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목적으로 하는 퇴직연금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하나로 타겟데이트펀드(TDF), 올바른지구 외부위탁운용기관(OCIO), 국채10년 인덱스 펀드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하나로TDF의 경우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이전 명칭: 웰스파고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다. 올해 TDF 시리즈의 수탁고는 140%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TDF 증가율인 12% 훨씬 넘는 수치다.
올바른지구 OCIO는 연기금과 대형 법인에 제공하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했다. 국채 10년 인덱스펀드는 국채 10년 선물지수를 추종한다.
박동우 NH-아문디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길어지는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 퇴직연금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투자 수단을 고민 중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