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장쑤(江蘇)성 쑤첸(宿遷)시가 전력 서비스 최적화에 힘쓰고 있다.
페트병 8개로 셔츠 한 벌을 만들고 페트병 34개로 바람막이 한 벌을 만든다. 성훙(盛虹)신소재(쑤첸)산업단지 내 장쑤루이방(芮邦)테크회사(이하 루이방테크)는 '폐기물을 보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매년 300억 개의 폐페트병을 소비한다.
쑨원룽(孔文龍) 루이방테크 사장은 "기업의 고품질 발전과 정확한 전력 공급은 밀접하게 연결됐다"며 "지난해 산업단지의 설비 용량은 36kVA(킬로볼트 암페어)에 달하고 월간 전력 사용량은 4천만㎾h(킬로와트시)가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전력공급 회사가 기업의 전기 사용 특징과 유형을 결합해 기업에 맞춤형 에너지 효율 명세서를 적시에 작성해 준다"며 "기업이 변압기의 전체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일조해 한 달에 약 30만 위안(약 5천670만원)에 육박하는 전기료 지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쑤첸전력회사 관계자는 쑤첸 전력 부서가 에너지 효율 명세서를 작성해 전력 서비스를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에너지 소비 원가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며 매년 8만여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업의 녹색 발전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