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제21회 중국(창춘)국제자동차박람회'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동북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으로 미래를 선도한다'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24개 자동차 기업이 참가해 신형 모델과 신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박람회에는 ▷자체·신에너지 브랜드관 ▷럭셔리·신에너지 브랜드관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관 등 7개 전시구역이 마련됐다. 훙치(紅旗) 산하의 진쿠이화(金葵花)라인, 람보르기니 슈퍼카, 중국 본토 스마트카 등 다양한 신형 모델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자율주행 솔루션 ▷운영체제 ▷칩 ▷레이저 레이더 ▷배터리 등 자동차 산업의 다양한 첨단 기술 성과들도 전시됐다.
현장에서는 참가기업이 삼원 리튬이온배터리를 물에 직접 담가 성능을 테스트하는 풍경도 연출됐다. 해당 배터리 침수 테스트는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천389만1천 대, 1천404만7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6.1%씩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32%씩 확대된 492만9천 대, 494만4천 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35.2%에 달했다.
중국 브랜드 승용차는 전년 동기보다 8.8%포인트 늘어난 6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