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23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이 총 4천250억㎥로 전년 동기 대비 6.5~7.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중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100억㎥ 확대된 총 2천460억㎥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이 충분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정학적 갈등과 극단 기후 등 시장 불확실성 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3천945억㎥의 천연가스를 소비했다.
한편 천연가스는 중국의 1차 에너지 소비 총량의 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0.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