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 16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제팡(解放) J7' 업그레이드 버전 프리미엄 트럭 한 대가 생산라인을 천천히 빠져나왔다.
이는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한 900만 대째 제팡 트럭의 정식 출고를 의미한다.
신중국 최초의 대형 자동차 제조사인 제일자동차공장(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전신)은 '신중국 자동차 공업의 요람'으로 불렸다.
1956년 7월 13일 최초의 제팡 트럭 CA10이 조립 라인에서 출하되면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없었던 신중국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일자동차그룹은 1980년대 2세대 제팡 CA141 트럭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생산했다.
1990년대에 3세대와 4세대 제품을 자체 개발, 생산해 트럭 생산의 디젤화와 플렛 헤드의 전환을 이뤘다.
2003년 이치제팡(一汽解放)을 설립해 5세대, 6세대 중장비 트럭 제품을 출시했다.
2007년 FAW 제팡은 중국 최고 수준의 자체 제조 중장비 트럭인 제팡 J6를 만들었다.
제팡 J6는 2010년도 '국가과학기술진보상 1등상'을 수상하며 중국 자동차 공업의 역사적 도약을 실현했다.
2018년 7세대 트럭 제팡 J7이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는 중장비 트럭의 연구개발(R&D), 제조 분야에서 새로운 수준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첫 번째 트럭에서 900만 대 까지 제팡 트럭은 7번의 세대교체를 거쳤다.
이는 신중국 자동차 공업이 무에서 유로, 약에서 강으로의 변화를 잘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