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의 올 상반기 상품 수출입 규모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25일 홍콩 특구 통계처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고 수입액은 7.7% 늘었다. 6월 수출입 규모는 각각 10.7%, 9%씩 확대됐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중국 본토, 미국,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이 모두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 기타 주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또 외부 수요가 지속된다면 홍콩의 수출 실적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지정학적 상황과 무역 마찰 격화에 따른 불확실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