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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국∙러시아∙라오스 3자 외무장관 회담 열려 "신흥세력의 부상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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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중국∙러시아∙라오스 3자 외무장관 회담 열려 "신흥세력의 부상 막을 수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赵旭,马淮钊,凯乔
2024-07-26 20:15:18
중국·러시아·라오스 3자 외무장관 회담이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살름싸이 꼼마싯 부총리 겸 라오스 외교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담에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비엔티안=신화통신) 중국·러시아·라오스 3자 외무장관 회담이 25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렸다. 살름싸이 꼼마싯 부총리 겸 라오스 외교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담에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오늘날 세기적인 변화의 국면이 가속화되고 세계는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진입했으며 국제 시스템은 심각한 조정을 겪고 있어 세계 경제 회복이 어렵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패권주의, 일방주의, 보호주의의 잔재가 만연하며 '작은 마당과 높은 벽'(小院高墻),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지역 분쟁은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불안정·불확실·예측불가 요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평화·발전·협력·윈윈의 시대적 주제는 여전히 국제 사회와 민심이 향하는 바이며 세계 다극화, 경제 글로벌화, 국제관계 민주화는 여전히 세계의 대세다. '글로벌 사우스'가 강력한 발전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흥 세력의 부상은 막을 수 없다.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 발전을 촉진하며 다자주의를 실천하는 것은 각국 공통의 바람이며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더욱 밝은 전망을 보여준다.

중국∙러시아∙라오스 3국은 아태지역 신흥경제체이자 지역 평화 발전을 촉진하는 건설적 역량으로, 각각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아세안(ASEAN)에서 순환의장국을 맡고 있다. 3국의 협력 강화는 공동 이익 수호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아태 국가의 단결∙협력, 지역의 안정∙번영 촉진, 리스크∙도전 공동 대응이라는 명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중국 측은 라오스가 아세안 의장국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러시아 측과 함께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협력의 틀을 지지하고 라오스 및 아세안 각국이 동아시아 협력의 정확한 방향을 확고히 이어나갈 것을 지지한다.

라브로프 장관과 꼼마싯 장관은 국제∙지역 형세에 대한 중국 측의 판단에 동의했다. 이어 러시아 측과 라오스 측은 중국 측과 더불어 소통∙협조를 강화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미래 협력을 계획하고 더 힘을 합쳐 3국 및 지역 국가의 공동 이익을 수호해 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25일 중국·러시아·라오스 3자 외무장관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3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 및 아세안 지역 발전 전략의 매칭을 촉진하고 더 많은 협력 성장점을 만들어 지역 일체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3국은 각자의 지리적 우위와 주어진 자원을 바탕으로 '중국-라오스 철도+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고 부대 산업의 확장∙업그레이드를 촉진하며 안정적이고 원활한 생산∙공급망을 지켜내 보다 긴밀한 상호연결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3국은 조정∙협력을 강화해 주요 문제의 긴장도를 낮추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자 한다. 또한 강권정치를 반대하고 진영 간 대항을 배척하며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공평∙정의를 수호할 것이다.

3국은 상하이협력기구, 브릭스 메커니즘 및 아세안 협력 틀의 매칭을 강화해 지역 일체화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세안 사무총장과 SCO 사무총장이 서로의 메커니즘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라오스가 SCO의 대화 파트너가 되고 브릭스 메커니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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